고대

한마디 – 행동에 대하여(Marcus Aurelius)

적절치 못하면 행하지 말고, 진실하지 않으면 말하지 마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로마 제국 제 16대 황제. 오래 전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을 읽다가 발견한 구절.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이누이트님 블로그에서 다시금 발견하고 깜놀. 올 2월 미국 여행에서 찍어 온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대리석 조각상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철학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흔히 철인 황제[哲人皇帝]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 워낙에 […]

한니발의 패배, 그 뒷이야기

이 글의 출처는 https://blog.gorekun.com/1473 입니다. 출처를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합니다. 기병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장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뽐냈으나,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한니발의 라이벌이 스키피오일까? 장군 커플 두 쌍. -고대와 근대- 자주 들르는 블로그들에서 한니발과 스피키오에 대한 논의가 잠시 오가서, 생각난 김에 슥슥. 전쟁 용어 중에 파비우스 전략 Fabian Strategy 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

300 – 일신교와 다신교, 두 가지 사고방식

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때 인간은 더 신적이었다. – 실러Schiller 두 가지 세계관 기독교나 이슬람교 등의 일신교에서 신이란 인간과는 달리 완벽한 존재다. 세상을 창조한 그는 전지전능하며 도덕적으로도 완벽하다. 그렇기에 그는 인간에게 옳은 길을 가르치고, 거기에 따라서 살라고 명령한다. 말을 잘 들으면 죽어서 낙원에 갈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지옥행이다. 일신교를 숭배하는 문화에서 인간의 목표란, 당연히 […]

스파르타 사람들이 사는 법

라케다이몬의 백성들아, 그대들의 운명을 들을지어다.그대들의 훌륭하고 위대한 도시가 페르세우스의 자손들에게 파괴되든지 아니면 헤라클레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이 죽어 라케다이몬의 전 주민이 애도하게 되리라. - 테르모필라이 전투 직전 내려진 델포이의 신탁. 스파르타는 두 명의 왕이 다스린다. 물론 실권은 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마련이었다. 이들은 제사장의 역할과 전쟁 사령관의 역할을 했다. 한 명이 전쟁터에 나가면 다른 한 명이 본진(-_-)을 […]

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 국가, 스파르타

3월 15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300>은 페르시아의 백만대군에 맞선 스파르타 인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천년이 지난 뒤에도 “스파르타식 훈련” 이라는 말을 남기고 있는 절대 최강 전사들.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러한 명성을 얻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순전히 그들이 사는 환경 때문이다. 헤라클레스의 자손들 스파르타는 150여 개나 되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 중에서도 오래된 축에 속한다. 호메로스의 […]

보레누스와 풀로

초대작 사극 의 미덕 드라마 의 두 주인공에 좀 더 흥미가 가서,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를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티투스 풀로Titus Pullo와 루키우스 보레누스Lucius Vorenus는 실존인물이더군요. 적어도 드라마 제작진들이 이름 정도는 실제 역사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잠시 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인물이 실제 역사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전쟁기>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