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치 못하면 행하지 말고, 진실하지 않으면 말하지 마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로마 제국 제 16대 황제.
오래 전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을 읽다가 발견한 구절.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이누이트님 블로그에서 다시금 발견하고 깜놀.
(출처: 개인 촬영. flickr@gorekun)
올… (더보기)
퀴즈: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독일
이탈리아
일본
정답.
1. 무기로 유명하다.
독일 검들은 초기 중세 시대인 6세기 경부터 이미 이름이 높았다. 특히 라인 강과 뮤즈 강 사이에 있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검들(Frankish Sword)은 멀리 스칸디나비아 반도, 러시아, 심지어 지중해까지 팔려나갔을… (더보기)
'원죄' 를 믿으십니까?
저는 원죄를 믿습니다.
1.
『오이디푸스 왕』 공연. http://www.flickr.com/photos/glennwilliamspdx/5449787481
옛날 옛날, 고대 그리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도시국가 테바이에 역병이 돌았다. 백성들이 연달아 죽어나가자,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는 델포이에 사자를 보내 신탁을 구했다. 몹쓸 돌림병을 그치게 할 방도를 알고 싶었던 거다.… (더보기)
(출처: flickr@pshab)
유럽 갑옷의 역사에서 건틀릿(Gauntlet)의 흔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250년경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전까지는 따로 장갑 형태로 분리된 손 보호대가 없었습니다. 손 부분이 별도의 보호 없이 드러나 있거나, 갑옷 소매 부분이 벙어리 장갑 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는 것이… (더보기)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첫 걸음은,
모순조차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1.
최강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최강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1를 읽다보면 떠오르는 질문들이다. 언뜻 뜬금 없어 보이지만, 이 질문이 의미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더보기)
1.
전설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1가 요시오카 도장 소속의 검객 70명과 싸운 것은 1604년 1월의 일이었다. 무사시가 요시오카 도장의 당주인 세이쥬로와 덴시치로를 시합에서 베어 죽였기 때문이다. 도장 주인이 연달아 칼 맞아 죽었으니, 문하생들 입장에서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다. 결국 70명이… (더보기)